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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폴란드 러 추정 미사일 피격’에… 바이든, G7 긴급 정상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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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도 긴급 회의 열기로

조선일보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폴란드 미사일 피격과 관련해 열린 긴급 글로벌 정상회의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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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인접국 폴란드 영토에 러시아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떨어진 것과 관련, 주요 7국(G7)이 16일 긴급 정상회의를 갖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날 AP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 미사일 피격과 관련 G7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들에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군 미사일이 폴란드 동부 지역을 타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G7 정상들이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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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폴란드 동부 프르제워도우 지역의 폭발 현장. 이날 러시아로부터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기가 이곳에 떨어져 현재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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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폴란드 정부는 전날 러시아발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프르제워도우 마을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군 대비 태세를 격상했으며, 나토 조약 4조 발동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항은 나토 동맹국의 영토 보존과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 등이 위협받을 경우,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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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역시 같은 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이 ‘비극적인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를 미셀 EU 이사회 상임의장도 트위터에서 “16일 발리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EU 지도자들과 관련 회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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