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푸틴 "동원령 내린 32만 명 중 5만 명이 전투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 부분 동원령을 내려 징집한 군인 32만 명 가운데 전투부대에 배속돼 우크라이나에서 교전 중인 인원은 5만 명 정도라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인근 트베리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전투 중인 인원 5만 명을 포함해) 8만 명 정도가 우크라이나 작전 지역에 있으며 나머지 인원은 캠프에서 훈련 중"이라고 부연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에서의 첫 동원령을 발동했습니다.

예비역을 대상으로 한 부분 동원령으로, 지난달 말까지 우크라이나로 보낼 군인들이 소집됐습니다.

동원령 이후로 전국 각지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징집 사무소에서는 총격, 방화 등의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동원령을 피해 해외로 빠져나간 러시아 남성은 동원령 규모와 맞먹는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