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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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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美 인플루언서 32일 연속 아시아 남성 1위·전세계 남성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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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진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에서 장기간 연속 아시아 남성 1위를 차지, 눈부신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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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오전 기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하이프오디터(HypeAuditor)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 랭킹에서 진은 15위를 차지, 지난 10월 3일부터 32일 연속 아시아 남성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는 전 세계 남성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순위로서 각국의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미국에서도 최고 수준인 진의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TOP 50에 랭크인한 유일한 멤버로서, 유명 아티스트이자 셀럽인 빌리 아일리시,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 초특급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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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오디터는 AI 알고리즘으로 특정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가짜(fake)로 추정되는 팔로워 등을 분류해내고,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의 순위를 분석해 브랜드나 에이전시가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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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올해 봄에도 미국 'TOP1000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랭킹에서 24일 이상 연속 한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강의 인기를 보여왔다.

지난해 12월 6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자마자 진은 글로벌 메가 인플루언서로 등극했다.

진은 '비주얼킹'이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로서 팬들이 궁금해하는 콘서트와 시상식 비하인드 등을 공유,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진은 10월 22일 미국의 소셜미디어 분석업체이자 소비자 시장정보 플랫폼 '넷베이스 퀴드'(NetBase Quid)가 발표한 전 세계 소셜 미디어 '가장 많이 언급된 아티스트 톱10'에서 솔로 1위를 차지, 해당 차트에 16개월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이자 최장의 대기록을 썼다.

단체를 포함하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2위의 기록으로 진은 3개월 연속 TOP2에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로 모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진은 또 지난 4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전 세계 남성 개인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첫 번째 아티스트,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1위에 올랐으며 지난 2월, 3월과 지난해 7월의 1위를 포함, 총 4번의 1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영향력과 존재감을 증명했다.

2004년 설립된 넷베이스 퀴드사는 코카콜라,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현대,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등의 기업을 위해 소비자 주도적 의사결정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진과 콜드플레이(Coldplay)가 공동으로 작곡과 작사,연주에 참여한 진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은 10월 28일 발매 후 이틀 5시간 만에 아이튠즈(iTunes) 톱송 차트 100개국에 오르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중간 집계에서 역대 한국 솔로 최고 기록으로 데뷔하는 등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 진은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병역 연기 취소원을 제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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