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지난달 인상 여파로 23.1%나 올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12년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여기에 외식(8.9%)을 포함한 개인서비스 물가가 전달과 똑같이 6.4% 올랐다.
한번 올라가면 쉽게 내려오지 않는 특성을 지닌 서비스 물가만 문제가 아니다. 가격 변동 폭이 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이 4.8%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상승세에다 폭도 전달(4.5%)보다 확대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물가가 6%대로 올라가지는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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