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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 19명…해당국 대사관에 긴급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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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 대책회의

한겨레

30일 오전 이태원 참사 발생한 사고 현장 주변에 소방당국이 설치한 통제선이 둘러져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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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핼러윈데이 행사에서 발생한 인명사고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다수의 외국인 사상자가 발생하자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도록 지시했다.

외교부는 30일 자료를 내어 “박진 장관은 용산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전 7시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긴급상황 점검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대책회의에서 내국인 외에 다수의 외국인 사상자도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어 “현장 지원을 위해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을 오늘 새벽 급파했으며, 박 장관은 대책회의 도중 현장에 파견된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과 유선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상황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며 “또한 박 장관은 이번 안타까운 인명 사고와 관련해 전재외공관에서도 만반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토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외국인 사상자 관련 필요한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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