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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 취임…"자유·민주·법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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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김태규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국민권익위원회 제공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김태규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법과 상식에 부합하는 권익 구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단단한 법치의 토대 위에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이 분명히 지켜질 수 있다는 게 저의 소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익위는 자유, 민주, 법치의 헌법적 가치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국민 권익을 수호하는 선봉대로 자리매김한 기관"이라며 "이런 곳의 구성원이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이 위법, 부당하고 부조리하게 침해되지 않는지만 살피겠다"며 "모호한 집단적 대의명분으로 국민 기본권을 제한하는 처사를 막기 위한 노력도 성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성심을 다해 일하고 가능한 빠른 결과물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이 있듯, 정의의 빛이 바래기 전에 국민이 원하는 적기를 찾아 합당한 결론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청년과 영세 자영업자 및 고령층 극빈자 등 사회가 당면한 숙제가 많다"며 "이들이 우리에게 말하기 전에 우리가 나서서 답을 줄 수 없을지도 살펴보겠다"고 피력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울산 학성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한국해양대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사법연수원 28기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 변호사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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