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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작사·안무도 직접…이채연, '올라운더' 수식어 입증할 'Don'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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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니 3집 'SHOWDOWN' 발매
"목표는 음원차트 톱10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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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SHOWDOWN'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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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이채연이 세 번째 미니앨범 'SHOWDOWN(쇼다운)'으로 돌아오며 자신을 '올라운더 퀸'이라고 정의했다. 작사와 안무를 비롯해 앨범 전반에 참여했기에 가능한 수식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채연은 춤만 잘 추는 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이채연은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SHOWDOWN'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이채연은 새 앨범 참여도를 강조하며 "이 정도면 '퍼포먼스 퀸'보다 '올라운더 퀸'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HOWDOWN'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The Move : Street(더 무브 : 스트리트)'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앨범명 'SHOWDOWN'은 스포츠 경기에서 결전을 의미한다. 현재의 자아와 또 다른 자아와의 대립, 상반된 모습을 다양한 스타일과 무드로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이채연의 높은 참여도가 돋보인다. 이채연은 타이틀곡 'Don't(돈트)' 작사와 안무에 참여했으며, 수록곡 'Dreaming(드리밍)'의 작사와 'Standing On My Own(스탠딩 온 마이 오운)'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안무를 직접 구상했다. 뿐만 아니라 앨범 기획에도 참여했다.

이채연은 이번 앨범을 위해 직접 만든 기획안을 소속사에 제출했다. 그는 "컴퓨터를 잘 못다뤄서 직접 사진을 뽑아서 손으로 만든 기획안을 냈다"며 "나중에 기획안을 보여드릴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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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은 이번 앨범에 작사, 안무 등에 참여하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뽐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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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Don't'는 휴대폰의 진동과 벨소리를 곡에 첨가해 듣기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는 투 스텝 장르의 댄스 곡이다. 안무는 댄서 로잘린이 함께 했고, 이채연도 적극 아이디어를 냈다. 전화선을 자르는 안무 등이 이채연의 아이디어다.

이채연은 타이틀곡을 "이별의 양면성을 노래한 곡이다. 이 곡을 맛깔나게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서 작사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곡으로 무대하는 모습을 상상했을 때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Kcock(노크)'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이채연은 올해도 다양한 이들과 챌린지 영상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동생 채령(ITZY)과 가장 먼저 챌린지를 찍었다"는 이채연은 "동생이 곡을 듣고 '노래가 정말 좋고 중독성이 있다'고 해줬다"는 반응도 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마칭 드럼과 오리엔탈적인 리드 소리가 정열적인 댄스파티를 연상케 하는 곡 'Summer Heat(서머 히트)', 신비로운 힘을 얻은 내가 너의 마음을 꿰뚫어 보겠다는 재미있는 표현들을 가사에 녹여낸 'Supernatural(수퍼내추럴)', 희망적인 멜로디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Standing On My Own(스탠딩 온 마이 오운)', 이채연의 따스한 음색이 담긴 'Dreaming(드리밍)'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이 중 작사에 참여한 'Dreaming'에 대해 이채연은 "'팬 분들의 편안한 밤을 위해 짙은 하늘이 돼 별을 빛내주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라며 "팬들을 생각하니 가사를 술술 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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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은 이번 앨범으로 음원차트 톱100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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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활동 외에도 이채연은 공백기 동안 유튜브에서 토크 콘텐츠 '인싸동 술찌'를 진행하며 입담도 키웠다. 다양한 활동 덕분에 이채연은 '퍼포먼스 퀸'이라는 수식어에서 '올라운더 퀸'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기도. 이 같은 수식어에 대해 이채연은 "1~2년 전이었다면 부담스러웠을 테지만 지금은 자신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다재다능함을 뽐낸 이채연은 연기에도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촬영을 마쳤지만 아지 공개되지 못한 웹드라마가 있다며 "생각보다 주변에서 '연기에도 소질 있다'고 해주셨다. 정극 연기보다는 시트콤 연기에 잘 맞는 것 같다. 기회가 생긴다면 시트콤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축구도 하고 있어서 안 하는 게 없다"며 왕성한 활동을 기대케 했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는 음원차트 차트인이다. 이채연은 "요즘 차트인하기 어려운데 음원차트 톱100에 빨리, 오래 머무르고 싶다"고 바랐다.

이채연은 이날 오후 6시 'SHOWDOWN'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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