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싱가포르 ‘스위치 2022′서 혁신기술 선보인다

창업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위치 2022(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2022)’에 국내 스타트업 20개사가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위치 2022'. /창업진흥원 제공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스위치 2022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지역 투자자가 만나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다. 창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싱가포르 KSC(Korea Startup Center)와 함께 K-스타트업관을 조성해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전시 부스 운영 이외에도 데모데이, 투자자 미팅, 피칭 경진대회 등에 참여한다.

창업진흥원과 중소벤처진흥공단 싱가포르 KSC는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 간 참가 스타트업의 영어 피칭 능력 향상, 제품·서비스 시장 적합성 검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전시회의 메인 행사인 피칭대회에는 K-스타트업관 참가기업 중 비디오몬스터, 에임비랩, 케이크랩스 등 3개사가 준결승에 진출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상위 10개 기업에 선정되면 27일 결승 진출 기회를 갖게 된다.

26일 열리는 K-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는 싱가포르 및 전 세계 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스위치 2022 참가 지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국내 창업기업들의 위상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주목시켜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eun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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