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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신고를 받고 유턴을 시도하던 순찰차와 버스가 부딪쳐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6시 26분쯤 군산시 선양동의 한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순찰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시민을 구조해달라'는 112상황실 지령을 받고 중앙선을 넘어 유턴을 시도하던 중 뒤따라오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차가 급하게 유턴을 하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경찰관이 긴급하고 부득이한 상황이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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