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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극지협력대표, '북극서클 총회' 참석…韓북극정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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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2 북극서클 총회 참석한 홍영기 외교부 극지협력대표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홍영기 외교부 극지협력대표가 지난 13일부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된 '2022 북극서클 총회'에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북극서클 총회는 정부·기업·연구기관·원주민 공동체 등이 참여하는 북극 관련 최대 국제 포럼이다. 2013년 이래 매년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2천여 명의 유력 인사와 북극권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정학적 갈등,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홍 대표는 지난 14일 본회의 중 '아시아의 시각' 세션 발제 및 토론을 통해 극지활동진흥법 제정, 차세대 쇄빙선 건조 추진 등 한국의 북극 정책 및 전략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또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에 한국이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노르웨이, 핀란드와 양자 북극협의회도 열고 북극 정책 및 전략, 북극해 과학 연구, 친환경 해운 및 조선 기술 분야 협력, 수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미국, 중국, 일본,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주요국 북극 관계자와 면담하고 새로운 지정학적 환경에서 북극 협력 거버넌스의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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