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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핵 위협' 북한 "일본, 핵물질 비축으로 핵 보유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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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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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일본이 필요 이상의 핵물질을 비축해 핵 보유를 꿈꾸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무엇을 노린 핵물질 비축인가'라는 글에서 "최근 일본이 프랑스로부터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혼합한 산화물 연료(MOX)를 대량 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일본이 핵물질 비축에 여념이 없는 것은 장차 핵무기를 보유하고 그것을 휘두르며 재침의 길에 뛰어들어 복수주의 야망을 이루어보자는 데 목적을 둔 것"이라며 "일본은 바로 핵 보유를 꿈꾸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요즘에 와서 일본 정계에서 '비핵 3원칙'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과 미국과의 '핵 공유'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소리들이 공공연히 나오는 것은 우연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유일의 피폭국인 일본은 1971년부터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고, 보유하지 않고, 반입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비핵 3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일본 정치권에서 미국의 핵무기를 일본에 배치해 공동 운용하자는 구상이 논의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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