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스관 운영사 GRT가즈는 프랑스 모젤주와 독일 자를란트주를 지나는 가스관으로 31기가와트시(GWh)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가스관은 그간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 각국에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했던 독일에서 프랑스로 천연가스를 보내는 역할을 해왔으나 이제 그 방향이 바뀐 것입니다.
프랑스는 독일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양을 최종적으로 100기가와트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놨는데 이는 독일 전체 가스 소비량의 2%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앞서 프랑스는 독일에 천연가스를, 독일은 프랑스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져온 에너지 위기 속에 연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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