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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3년 만에 돌아온 불꽃축제…역대 최대 규모에 100만 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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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100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노래에 맞춰 한강 위 하늘에 불꽃이 수놓아집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중단됐던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는 뜻을 담은 한국팀, 희망을 표현한 일본팀,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이탈리아팀, 3개국 3개팀의 불꽃쇼는 1시간 10여 분간 이어졌습니다.

지난 2019년보다 2배 늘린 10만여 발이 넘는 불꽃이 준비됐는데, 이번엔 기존 무대였던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뿐만 아니라,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서도 좌우대칭으로 불꽃을 터뜨렸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관람객이 100만 명 넘게 몰린 걸로 주최 측은 추산했습니다.

불꽃이 잘 보이는 이른바 '명당' 자리는 어제 오전부터 돗자리와 텐트로 가득 찼습니다.

[박채윤/경기 시흥시 : 엄청나게 큰 불꽃축제라고 해서 되게 재밌고 되게 신날 것 같아요.]

축제 후 행사장 주변은 귀가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며 극심한 혼잡이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일부 관람객들은 마스크와 쓰레기를 놔둔 채 자리를 뜨기도 했지만, 많은 시민들은 스스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여줬고, 주최 측도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행사장을 정리했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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