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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한미일 연합 훈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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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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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6시 1분부터 6시 23분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구체적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 추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동쪽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가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하는 데 대해 반발하는 성격이 짙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6일) 새벽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로널드 레이건호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다시 동해 공해 상으로 출동해 한미일 연합훈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는 10번째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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