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죽여버리겠다"…마약 투약 후 가족 위협한 20대 송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약 투약 후 흉기로 아버지·할머니 위협

자택서 주사기 2개 발견…필로폰 양성 반응도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필로폰을 투약한 채 흉기로 가족들을 위협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18분께 성북구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 "죽여 버리겠다"며 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자택에서는 주사기 2개가 발견됐다. 또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7일 A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모발과 소변 감정을 의뢰했다"며 "감정 결과를 받으면 검찰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