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추경호 "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 등재…국채시장 선진화 여건 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제55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ADB에서 열린 차기 개최국 대한민국 홍보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손차민 기자(세종)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으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원화 채권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30일 말했다.

영국의 FTSE 러셀은 29일(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에 한국의 이름을 올렸다.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한 것은 한국을 잠재적 시장접근성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협의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내년 3월 이후에는 실제 편입이 이뤄질 수 있다.

추 부총리는 "이번 등재로 한국 국채시장이 선진 채권시장 중 하나로 인정받고 국채시장 선진화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시장에 쉽고 빠르게 접근해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시장 참가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관계부처 및 기관과 함께 국채시장의 선진화와 안정적 관리,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서 내년에 있을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에서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FTSE 러셀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