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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상주향교, 공부자 탄강 2573년 헌다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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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대설위 상주향교가 '공부자 탄강 경축 헌다례'를 봉행했다/제공=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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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상주시 대설위 상주향교는 명륜당과 대성전에서 공부자(孔夫子) 탄강(誕降) 2573년을 맞아 100여 명의 상주시 관내 여성회원들이 참여한 '공부자 탄강 경축 헌다례'를 성대하게 올렸다.

30일 상주향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 모두 개인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상주향교 사회교육원의 다도반원들이 주관으로 봉행했다.

헌관에는 안경숙 시의장이 집전했다. 분헌관에는 김경순, 이숙화, 문성자, 이경희씨가 동·서 분헌관을, 집례는 김명화씨와 윤순열씨가, 대축에는 김영선씨, 알자에는 우명옥씨, 찬인 이연옥, 이미경씨 그리고 봉향에는 이동운, 이진계씨, 봉로에는 박정희, 김선희씨, 봉다에는 신정열, 정해숙씨, 전다에는 변진순, 임연경씨, 사세에는 유선미, 고정순씨가 수고했다.

헌다례 행사는 전폐례(奠幣禮), 헌다례(獻茶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요례(望燎禮) 순으로 진행했으며 정성껏 달인 차를 비롯하여 오성위에는 2변 2두를, 종향위에는 1변 1두를 진설하여 회원 모두가 정성을 다했다.

안경숙 시의장은 "천년역사의 대설위 상주향교에서 여성으로서 초헌관을 맡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과 함께 감개무량하다"며 "상주향교가 대설위 향교로서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향교로서 발전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무 상주향교 전교는 "금년 안경숙 시의회 의장님이 헌관으로 집전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국가문화재 보물 소유 향교인 만큼 유네스코 등록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자"라고 전했다.

상주향교는 고려 말에 창건되어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설위 향교로서 대성전과 동무, 서무는 보물 제2096호(2020.1.28.), 경상도 영주제명기(도선생안)가 보물 제2039호(2019.10.31.)로 지정되어 국가문화재 보물을 2점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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