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3년 만에 정상화, 개막 D-7 부산국제영화제…71개국 243편 출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올해 부산국영화제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개막작 '바람의 향기'(이란·하디 모하게흐 감독)부터 폐막작 '한 남자'(일본·이시카와 게이 감독)까지 71개국에서 총 243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이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89편, 자국 이외에 최초로 상영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3편이다.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 알랭 기로디·첸커신 감독뿐 아니라 배우 한지민·강동원·하정우·이영애 등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는 칸·베를린·베니스 등 세계 국제영화제 화제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슬픔의 삼각형'(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심사위원 대상작 '클로즈'(루카스 돈트 감독), 심사위원상 수상작 '여덟 개의 산'(펠릭스 반 그뢰닝엔·샤를로트 반더미르히 감독), 'EO'(제르지 스콜리모우스키 감독),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등이 초청됐다.

제72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알라카스의 여름'(카를라 시몬 감독), 은곰상(예술공헌상)의 '에브리씽 윌 비 오케이'(리티 판 감독),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소설가의 영화'(홍상수 감독), 감독상 수상작인 '칼날의 양면'(클레르 드니 감독) 등도 상영된다.

이 밖에도 제7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생 토메르'(알리스 디오프),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작 '룰 34'(줄리아 무라트 감독), 감독상·남여주연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내겐 짜릿한 꿈이 있어'(발렌티나 마우렐 감독) 등이 출품됐다.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 가운데 '양조위의 화양연화'가 기대작으로 꼽힌다.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량차오웨이가 직접 꼽은 대표작을 들고 부산을 찾는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화양연화'(2000)를 비롯해 '동성서취'(1993), '해피 투게더'(1997), '암화'(1997), '무간도'(2002), '2046'(2004) 등 6편을 상영하고 량차오웨이의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최신 시리즈 작품을 상영하는 '온 스크린' 부문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OTT 기대작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준익 감독 연출작으로 배우 신하균과 한지민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욘더'가 대표적인 상영작이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