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서울시교육청 '2022 학교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민의 삶,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주제

2022 광주인권 수상자 신시아 마웅 태국 매타오 병원장 기조강연

교실 민주주의, 청소년의 사회 참여, 지역사회 등 토론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7일 '2022 학교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을 온라인 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국제포럼은 '시민의 삶, 일상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서울, 강원, 경기, 인천 4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해 개최된다.

1부는 기조강연으로 태국 미얀마 국경 근처 위치한 태국 매타오 병원에서 난민과 이주노동자 등 소외계층 환자를 무료진료하는 신시아 마웅(Cynthia Maung, 병원장이 '시민의 삶, 일상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하고, 김명정 강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담을 진행한다.

신시아 마웅은 매일 500여명의 난민과 이주노동자 등 소외 계층 환자들이 찾고 있는 병원. 신시아 마웅 원장은 의료진과 세계 각지의 봉사자 520여 명과 연간 10만여 명의 환자를 무료 진료해 세계 인권평화 국제상들을 다수 수상했다.

'2022 광주인권상'을 비롯해 시드니 평화상(2013),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상(2007), 막사사이상(2002) 등을 수상한 신시아 마웅의 기조강연은 먼저 사전 녹화된 영상을 30분간 시청하고 실시간 원격 연결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영상에는 △33년 동안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실향민·난민과 함께 일해 온 신시아 마웅의 문제의식과 활동 내용 소개 △의료분야와 교육분야에서 그가 목격한 불균형과 불평등의 현실 △외면과 차별을 넘어서 평등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그의 활동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활동에 대한 고민과 제언이 담겨있다.

2부는 △교실민주주의 △청소년의 사회참여 △지역사회에서 시민의 삶이라는 주제로 서울, 인천, 춘천지역의 학생, 교사, 시민단체 활동가와 함께 주제토론을 진행한다.

국제포럼은 유튜브 에듀니티TV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민주시민교육은 정치적 의미의 민주주의를 너머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이어야 한다"며 "이번 국제포럼은 시민 누구나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민주주의자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은 2018년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여 개최했고 2019년부터 4개 시·도교육청(경기·강원·인천·서울)이 공동주관해 △배움을 넘어서-미래를 위한 민주시민교육(2019) △학교민주시민교육에서 논쟁성 재현은 왜 중요한가?(2020) △코로나19 시대를 건너는 방법, 시민성!(2021) 등 시기에 맞는 의미있는 주제로 진행돼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