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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ESG에 안전 더해 ESSG 경영” 한국공항공사, ‘안전한 공항’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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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한국공항공사는 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전국 공항 안전 경영 실태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윤형중(가운데) 한국공항공사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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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전국 공항 안전경영 실태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포·김해·제주·청주 등 전국 14개 공항장이 참석했다. 공항공사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항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 3월 선포한 ESSG 경영 성과를 평가했다.

ESSG는 환경(Environment)과 안전(Safety),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ESG 경영에 공항에 필요한 안전(Safety)을 더한 것이다. 공항 이용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담고 있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월 취임 후 ESSG 경영을 선포하고 안전신경망 구축 등을 담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공항공사는 안전관리 활동 세부 체크리스트가 포함된 ‘KAC 안전보건 관리체계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 안전관리 절차를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본사와 현장을 연결하는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안전 관리체계도 대비·예방·통제·대응 분야별로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공항공사는 전국 사업장에서 358건의 개선 필요사항과 82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안전경영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운영해 중대 재해 과제 추진사항 모니터링과 사고조사 매뉴얼 개정 등 사고대응 절차도 마련했다. 공항공사가 최근 도입한 ‘안전 멘토링’ 제도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윤형중 사장은 “ESSG 경영은 전 임직원과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으로 공항 운영에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중단 없는 ES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무결점·안전한 공항 경영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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