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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북, 연합연습 종료 후에도 연일 맹비난…"전쟁 발발 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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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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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가 지난 1일 종료된 후에도 선전매체를 이용해 연일 UFS를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오늘(4일) "'을지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하여 떠들고 있는 '방패'니, '방어'니 하는 궤변들은 모순투성이의 넋두리들"이라며 "그야말로 '창'을 '방패'라고 하는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북주적론과 '선제타격론'에 따라 벌리는 전쟁 불장난이 어떻게 '방어'를 위한 군사훈련으로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각종 합동군사연습, 단독연습들은 그의 불순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하여 하나하나가 다 전쟁발발의 도화선들"이라고 강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고 악담을 퍼부은 뒤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미국상전의 꿰진 핵우산을 믿고 초강대국인 공화국과 맞서겠다고 오기를 부리는 윤석열역적패당은 스스로 재앙을 청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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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는 또 다른 기사에서 "이번 북침전쟁연습은 철두철미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온 민족을 핵전쟁의 불안과 공포 속에 몰아넣은 극도로 모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극도로 위험천만한 실전연습이라는 것을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 두달간 미국과 시행한 군사연습은 19차례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훨씬 능가한다는 주장도 펴면서 "윤석열 역적패당은 우리 민족의 불변의 주적으로서 추호도 상대하지 말아야 하며 오직 철저히 박멸해치워야 할 재앙거리"라고 힐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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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인 전쟁시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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