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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미국 집값 상승세 둔화…전문가들 "집값 과대평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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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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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값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어제(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집값 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6월에 18%(연율 환산 기준) 올라 5월(19.9%)보다 상승폭이 작아졌습니다.

10대 도시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6월에 17.4%, 20대 도시는 18.6% 각각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두 지수 모두 각각 19.1%와 20.5%를 기록했던 5월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플로리다주 탬파는 6월에 집값이 35% 급등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마이애미도 33%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높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주택 매수세에 악영향을 주면서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19∼25일 1주간 5.55%로 1년 전보다 2.68%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로 갈수록 집값 상승폭이 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 주택 중위가격은 40만 3천800달러(약 5억 4천500만 원)로 1년 전보다 10.8% 상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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