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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美 파월 후폭풍 지속…비트코인, 2만달러마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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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초강경 발언으로 비트코인이 2만 달러마저 깨졌다.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6시(한국 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35% 하락한 1만99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가 깨진 것은 지난 7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조선비즈

비트코인이 29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투자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누그러들면서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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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전날에도 5% 정도 급락해 2만1000달러가 깨졌다.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2만달러 마저 깨졌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690달러, 최저 1만989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부터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지속하는 것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전날 연준의 연례 경제 심포지움인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초강경 발언을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가계와 기업의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당분간 공격적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전 10시 기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7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고운 기자(w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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