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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공들여 키운 벼 갈아엎는 농민들…"생존의 위협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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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일부 지역에선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농민들이 한 해 공들여 키운 벼를 수확하지 않고 갈아엎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KBC 이동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햅쌀 수확을 앞둔 전남 영암의 들판. 쌀 수확을 위한 콤바인 대신 트랙터가 논을 갈아엎습니다.

한 해 동안 정성스레 키운 벼가 쓰러지는 모습에 농민들의 가슴은 타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