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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영상] 물속으로 '쾅' 처박힌 거탑…31년 만에 무너진 소련 잔재에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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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간) 라트비아에서 옛 소련 시절 건립된 승전기념비가 철거됐습니다. 소련의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이 승전비는 1985년 건립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 우뚝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련 해체 과정에서 1991년 라트비아가 독립하고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에 가입하며 승전비의 존속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5월 라트비아 의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대응 차원에서 이 승전비를 철거하기로 결정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