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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코인인 비트코인이 지난 15일 3262만원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201만2000원으로 전날 보다 0.2%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3198만4000원이다.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 등 암호화폐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시장이 하방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암호화폐거래소들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업비트) 빗썸코리아 코인원 코빗 스트리미(고팍스)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999명에서 지난달 말 1325명으로 32.6% 증가했다. 두나무의 직원은 361명에서 531명으로 47% 늘었다. 빗썸코리아도 361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직원 수가 16.8% 증가했다.
개발자 연봉 인상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 경쟁적으로 채용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해외 거래소들의 한국 진출과 증권사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 진출이 임박한 것도 거래소 채용 전략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아주경제=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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