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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5일) 밤 10시 50분쯤 경기 연천군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소방본부에 따르면, 연천군 연천읍 읍내리의 화장품 공장 총 5개 동 가운데 1개 동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밤 11시 10분쯤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 인력 90여 명과 펌프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다른 동으로 번지는 걸 막고 있다"며 "불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천군은 이날 자정쯤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인근 주민들에게 보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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