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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가성비 좋은 한끼 뜬다"…이마트24, 용량 늘린 삼각김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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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마트24 매장에서 한 고객이 `더빅삼각김밥`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 = 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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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일 물가가 뛰면서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편의점에서는 용량을 늘린 삼각김밥과 김밥이 인기몰이 중이다.

14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최근 3개월(5월~ 7월)간 '더빅삼각김밥'은 전년대비 판매량이 101.4% 증가해, 일반삼각김밥(36.2%)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더빅삼각김밥은 일반 삼각김밥(100~110g)보다 중량을 약 50% 늘린(150g~160g) 상품이다. 이마트24는 더빅전주비빔, 더빅참치마요, 붉은태양 더빅햄김치볶음 삼각김밥 등 9종의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점심값 부담이 커지는 런치플레이션 현상으로, 가성비 높은 먹거리로 한 끼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이 늘었다. 편의점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김밥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트렌드에 이마트24는 더빅삼각김밥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용기형 김밥 상품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의 34년 노포 식당인 '송정식당'과 협업해 만든 용기형 김밥 '불꼬지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줄 김밥(8알) 보다 용량을 대폭 늘려 푸짐하게 구성한 14알 김밥은 오는 9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24 간편식품팀의 문정인MD는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 알뜰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푸짐하게 구성한 간편먹거리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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