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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부동산 매물정보 관련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12일) 오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에 제공된 부동산 매물정보를 카카오에 제공하지 못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무고발요청을 받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2020년 12월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와 배타조건부 계약을 체결해 카카오에 대한 정보 제공을 막았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10억 3천여만 원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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