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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LPL] '완승' 거둔 FPX-TT, '한국인 전원 P.O 진출'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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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TT 공식 웨이보, 유칼 손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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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PL의 한국 용병 투자는 '대성공'으로 끝날 예정이다.

지난 11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지는 2022 LPL 서머 10주 4일차 경기에서는 FPX가 WE를, TT가 UP를 각각 2-0으로 제압했다.

두 경기 모두 한국인 용병 단독 MVP가 출현했다.

1경기에서는 WE의 데몬(그웬)과 수준 차이를 보여준 서밋(케넨)이 선정됐다. 서밋은 전패 신화를 만들기 위한 WE를 도와 1세트에서 탑 솔로킬, 13분 기준 CS 60개 차이를 벌리며 정상적인 게임이 성립할 수 없게 만들었다.

킬 스코어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압도적인 기세 속에 24분경 한타를 5-0으로 승리한 FPX는 바론 획득 후 상대 본진으로 들이치며 30분경 경기를 끝냈다.

2세트에서도 다를 것은 없었다. 미드-바텀에서 케어-LWX가 버텨준 가운데 FPX는 11분 타워 철거, 12분 솔로킬을 만드는 등 데몬을 압도한 서밋(나르)의 힘으로 승리를 거뒀다.

싸움을 열면 이기던 관계로 FPX가 LWX(제리)를 전선 최전방에 세우는 등 무리한 플레이를 펼쳐기도 했으나, FPX는 킬 스코어가 엇비슷한 상황에도 27분경 가볍게 한타에서 승리하며 바론을 획득, 상대 본진으로 들이치며 31분경 경기를 끝냈다.

MHN스포츠

사진=FPX 공식 웨이보, 서밋-클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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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에서는 상대 크라인을 암살하는 등 '벽' 그 자체를 보여준 유칼이 이름을 올렸다.

1세트에서는 경기 초반 초반 로밍을 통해 킬을 만든 유칼(탈리야)이 28분경 완벽한 지각 변동-파편 난사를 통해 상대 미드라이너 크라인을 잘라냈다.

상대 미드 억제기 앞 타워를 두고 오른-리산드라 등과 대치하던 상황에서 나온 슈퍼플레이는 단 한 순간에 균형을 깼고, TT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로 들이치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도 다를 것은 없었다. 초반 소기의 로밍으로 킬을 획득한 유칼(탈리야)은 계속해서 위아래로 움직이며 상대를 흔들었고, 결국 29분경 기습적인 대지술사의 벽 활용으로 크라인(리산드라)를 끊어냈다.

이어 유칼은 34분경 바론 직후의 교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카이팅으로 먀오니우(레나타)-줌(모데카이저)를 빈사상태로 만들었다. 유칼의 활약 속 한타 4-0 승리를 만든 TT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FPX(7승 9패 세트-2)는 P.O 진출 확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냈다. 이제 남은 일은 AL이 TES에 패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 뿐이다.

TT는 마지막 RA전을 앞두고 UP를 스코어로도, 경기 내용으로도 완벽히 제압했다. 15위를 기록 중인 RA전에서 승리한다면 TT는 팀의 사상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편, 도인비-타잔의 LNG(7승 8패 세트-1) 또한 0-2로 다음 경기를 패하더라도 AL(7승 8패 세트 -3)이 패배하는 경우 플레이오프를 확정짓는 관계로 AL-TES의 경기가 있는 시즌 마지막 경기 전날에야 플레이오프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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