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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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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신형 폴더블폰 공개에...스마트폰 부품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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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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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전자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삼성 스마트폰 부품 협력사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33분 기준 인터플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5% 상승한 1만 2650원에 거래중이다. 인터플렉스는 이번 폴더블폰의 주요 부품사로 알려졌다. 이외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 엠씨넥스(2.78%), 파트론(1.4%) 등도 상승세다.

배터리공급 협력사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0.49%, 2.73% 오르고 있다. 같은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전 일 대비 0.68% 소폭 상승한 5만 9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번 신형 스마트폰 공개로 '6만전자' 돌파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삼성전자는 하반기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공개했다.해당 제품들은 16일부터 사전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국내에 출시한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Z폴드4는 전작보다 무게를 줄이고, 부품 크기를 줄여 휴대폰 내 주름을 개선하는 등 소비자 경험을 높였다는 반응을 이끌었다.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7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62%로 2위인 화웨이(16%)와 큰 격차를 보였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시장이 형성된 뒤로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Z 플립4와 폴드4의 판매량을 900만대로 예측해 올해 삼성전자의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점유율이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도 "2025년까지 삼성 갤럭시 플래그십 제품 판매량의 50% 이상을 폴더블 제품이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1위 수성" 목표도 강조했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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