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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이 마약 밀수 혐의를 받는 미국 여자프로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에게 벌금 100만 루블과 함께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라이너 변호인은 의도적 반입이 아니었다고 무죄를 주장하면서,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밀수에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해 검찰의 구형량 징역 9년 6개월에 가까운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에서 마약 밀수에 따른 최대 형량은 징역 10년입니다.
그라이너 측은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선고는 러시아의 부당한 구금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있다"며 "이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러시아는 그녀가 배우자와 친구,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그라이너와 러시아에 억류된 미국 기업인 폴 휠런을 안전하게 집에 데려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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