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업체 유일로보틱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7300원 오른 3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4일(1만4550원) 이후에만 2배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무인 공장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로봇주들은 동반 급등했다. 루닛, 에스티큐브, 퍼스텍이 전일보다 10%
로보티즈의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일개미` [사진 제공 = 로보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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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올랐고, 휴림로봇도 전일보다 9.45% 오른 3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은 "로봇 시장은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산업으로 성장이 필연적"이라는 분석과 함께 에스피지,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에스피지는 로봇에 활용되는 정밀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감속기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내재화해 비용 절감을 실현한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로보티즈에 대해서는 최근 액추에이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자율주행로봇 개발·생산을 진행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을 고려할 때 로봇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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