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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본격 대중화할 것"…삼성이 밝힌 하반기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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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오는 8월 10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 [사진 출처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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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8일 올해 2분기 실적(매출 77조2036억, 영업이익 14조971억)을 공시한 데 이어 하반기 전략을 공개했다.

DX 부문 중 MX(Mobile eXperience)에서 폴더블폰을 본격적으로 대중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3가 폴더블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내달 10일 선보이는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4' 시리즈로 폴더블폰 판매를 더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더해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트워크에서는 주요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 5G망 증설에 적기 대응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5G 핵심칩, vRAN 기술 리더십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영상디스플레이는 수요 불확실성은 있지만, Neo Q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전략 제품 판매를 확대해 성수기 프리미엄 시장 선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B2B·온라인 채널 강화와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DS 부문은 고부가·고용량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첨단 공정과 신규 응용처 확대에 주력한다.

이중 메모리는 서버 수요는 지속되는 반면, 거시경제 영향에 따른 모바일·PC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 수요 영향을 모니터링 하면서 고부가가치·고용량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스템LSI는 대량판매 SoC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고객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GAA 2세대 공정 개발에 집중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시장 대비 초과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SDC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전장, 게임 등 신규 응용처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 대형 패널은 LCD 생산 종료와 QD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2년 하반기는 거시경제를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수요 상황 등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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