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에서는 이탈리아 남부에서의 마지막 여정이 펼쳐졌다.
배우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함께한 캠핑 여행은 웃음과 눈물로 가득 찬 특별한 시간이었다. 밀가루 요리로 시작된 하루가 꿀 커피 해프닝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인생에 대한 진솔한 대화로 감동의 클라이맥스를 찍었다.
웃음 만발 아침… 퉁퉁 부은 눈과 꿀 커피 벌 사건
라미란이 캠핑 중 울컥한 사연을 밝혔다.사진=tvN ‘텐트 밖’ 캡처 |
이날 방송은 이주빈이 가장 먼저 일어나 주변을 정리하는 부지런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곧이어 곽선영과 라미란이 잠에서 깨어났는데, 라미란의 퉁퉁 부은 눈이 포착되며 멤버들 사이에 폭소가 터졌다. “눈을 못 뜨겠어”라는 라미란의 말에 이주빈이 “안구까지 부은 것 같다”고 맞장구쳤고, 이세영도 선크림을 잔뜩 바른 하얀 얼굴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네 사람은 전날 저녁으로 튀긴 밀가루 음식을 먹은 탓에 얼굴이 부었다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라미란은 “너넨 말라서 부은 게 더 낫다. 나만 만두처럼 터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테이블에 모인 배우들은 직접 내린 커피로 모닝 타임을 즐겼다. 이주빈은 꿀을 듬뿍 넣어 꿀 커피를 만들었지만, 차가운 얼음 커피 속에서 꿀이 덩어리째 남아 난처한 상황을 연출했다. 설상가상으로 벌까지 날아오자 라미란은 “벌이 꿀을 따러 온 것 같다”며 수건을 흔들어 벌을 쫓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청소년기 질문에 터진 눈물… “지금이 제일 행복해”
이주빈이 가장 먼저 일어나 주변을 정리하는 부지런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사진=tvN ‘텐트 밖’ 캡처 |
그날 저녁, 곽선영이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인생 질문을 던졌다. “지금의 기억을 갖고 청소년기로 돌아가는 게 좋을까, 아니면 기억 없이 돌아가는 게 좋을까?”라는 질문은 배우들의 심금을 울렸다.
라미란은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이 먼저 아니냐”며 “나는 지금이 제일 좋다. 안 돌아가고 싶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곧이어 다른 배우들도 지금이 행복하다며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의 대답을 들은 라미란은 “다들 힘들었구나. 우리 모두 사느라 고생했다”라고 말하며 손을 맞잡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 순간은 단순한 캠핑 예능이 아니라, 배우들 간의 깊은 교감과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로맨틱 이탈리아의 마지막 순간
이탈리아 남부의 절경과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사진=tvN ‘텐트 밖’ 캡처 |
이탈리아 남부의 절경과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배우들의 로맨틱한 마지막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행의 끝에서 이들이 보여줄 웃음과 눈물, 그리고 또 다른 감동의 장면들이 기대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