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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만 도시에 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지난 22일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극적으로 합의된 이후 벌써 두 번째 항만 도시를 향한 공격에 합의 유지 여부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르히 브라추크 오데사 군 행정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오늘 오전 '오데사 지역'에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데사에서 동쪽으로 100km 떨어진 미콜라이우의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시장은 이번 공격으로 도시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격 여부에 대한 확인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가 곡물 수출에 합의한 이후 우크라이나 남부 항만 도시가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러시아는 합의 이튿날인 23일 오데사 항만을 순항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비난이 쏟아지자 러시아는 해당 공격이 항만 시설이나 민간 선박이 아니라 군사 목표를 겨냥한 것이라며 곡물 합의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 합의 유지 입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어제 이르면 27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첫 곡물 선적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유엔도 러시아의 공격을 비난하면서도 첫 곡물 선적이 수일 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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