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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일본 자민당 간사장 "내년 방위비 10조 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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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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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위비를 상당한 수준으로 증액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한 가운데 집권 자민당 간부가 내년에 당장 10조 원 정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내년도 방위예산을 '6조 엔대 중반' 정도로 증액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그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정치가 명확한 방침을 제시하지 않고 과거의 연장선 위에서 한다면 격변하는 안전보장 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방위비가 5조 4천5억 엔, 우리돈 52조 원인 점을 고려하면 모테기 간사장은 1조 엔 정도의 증액을 주장한 셈입니다.

(사진=일본 해상자위대 제공, 연합뉴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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