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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尹 지지율 하락세 '주춤'…긍정평가 33.3%, 부정평가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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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폭이 줄어들며 보합세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3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늘(25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3.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4%로 집계됐습니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0.1% 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30.1%로 부정평가가 2배가량 높습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관련 긍정평가는 5월 3주차 52.1%를 기록한 뒤 5월 4주차 54.1%로 상승했습니다. 5월 4주차부터는 8주 연속 하락 및 정체 양상을 보였습니다. 6월 3주차부터 살펴보면 48.0%→46.6%→44.4%→37.0%→33.4%→33.3%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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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7월 3주차 국정수행평가. / 사진=리얼미터


성별로 살펴보면 전주 대비 남성은 2.3% 포인트 상승한 반면, 여성은 2.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9.2%포인트 떨어지며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4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2.5% 포인트, 2.4%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30대 9.1% 포인트 상승, 60대 3.5% 포인트 상승, 70대 이상에서 3.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4.6% 포인트 상승, 대전·세종·충청에서 3.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보수정당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7.0%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광주·전라 및 서울 지역서 각각 5.4% 포인트, 2.0%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연이은 내림세를 보였던 대통령 국정 평가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보합세를 보이며 하락을 멈췄다”며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 (사적 채용 논란 등을) 총력 방어하면서 (지지율 하락을) 지혈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4.4%입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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