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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尹지지율 24%, 취임 후 최저…국힘 27%·민주 28%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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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2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6%로 집계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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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일 발표한 10월 2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직후 27%로 급락한 뒤 횡보하다 7월 4주차에는 30%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5차례에 걸친 조사는 내리 하락세다. 기존 최저치였던 9월 4주 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내려갔다.

국정운영 신뢰도 평가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26%,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30%였다. 2주 전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내리고 민주당은 2%포인트 올라 지지율이 역전됐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3개 법안(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 결과 부결된 것에 대해서는 ‘잘못한 결정이다’ 응답이 60%, ‘잘한 결정이다’는 22%로 나타났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위증교사 혐의로 법정최고형인 3년을 구형한 것에 대한 응답은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적 구형’이 43%, ‘양형 기준에 따른 적합한 구형’이 41%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금융투자소득세를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 29%는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예 의견은 27%, 예정대로 시행 응답은 23%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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