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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신축 건물 공사 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어제(20일) 오후 4시 반쯤 KAIST 신축 공사 현장 7층에서 콘트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 A씨가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2.7도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진 않았지만, 그 전날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올라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KAIST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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