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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16명 살해 발표는 거짓" vs "이성 찾고 얘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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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 북한 어민을 다시 북으로 돌려보낸 걸 놓고 여야가 오늘(20일)도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탈북자의 증언이라며 당시 북한 어민이 16명을 숨지게 했다는 건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그 부분은 어민들도 당시 자백한 내용이라면서,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안보문란TF 회의에 탈북민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2019년 북송된 북한 어민 2명이 16명을 살해했다는 문재인 정부 발표에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이철은/2016년 탈북 (전 북한 국가보위성 보위원) : 아무리 16명을 2명이서 조용히 죽인다는 게 말도 안 되고요, 이 배 자체가 18명이 탈 수 없게끔 돼 있는 구조입니다.]


북송된 어민 2명은 실제론 탈북 브로커였고, 북한 김책시에서 탈북하려던 5가구 주민 16명을 배에 태우려다 이들이 보위부에 체포되자 낌새를 채고 남하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