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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대통령실 "9900원 무제한 'K-교통패스' 도입 등 국민제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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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박소연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2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새 소통창구 '국민제안'은 신설 이후 약 1만2천여 건의 민원·제안·청원을 접수받았다. 행정·법률·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공직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국민제안 TOP 10을 온라인 국민투표에 부쳐 상위 3개의 우수제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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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관이 함께 우수한 국민제안을 발굴하는 대통령실 '국민제안 심사위원회'가 정책으로 연결시킬 국민제안 발굴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새 소통창구 '국민제안'이 6월23일 신설된 이후 현재까지 약 1만2000여건(온라인 9000여건, 오프라인 약 3000여건)의 민원·제안·청원을 접수받았고 이중 1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제안 심사위원회는 행정·법률·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의 민간·공직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됐고 허성우 국민제안비서관이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생활밀착형 △국민공감형 △시급성 세 가지 심사기준으로 10개 국민제안을 선정했으며 21일부터 열흘 간 국민제안 홈페이지(withpeople.president.go.kr)에서 온라인 국민 투표를 거쳐 상위 3개 우수제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개 국민제안에는 최근 공분을 산 울산 개물림 사건의 대안으로 '반려동물 물림사고 시 견주 처벌 강화 및 안락사'부터 백내장 수술보험금 지급기준 표준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최저임금 업종별 직종별 차등적용 제안 등이 포함됐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고유가 시대에 경제난이 지속되는 만큼 한달 동안 9900원 정도 대중교통 패스권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K-교통패스'를 도입하자는 제안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선정된 상위 제안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할 예정이며 안건에 대한 후속조치도 국민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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