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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중단…애플도 투자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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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줄이기 나선 글로벌 기업들

<앵커>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또 IT 회사들이 투자와 고용을 줄이겠다는 발표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더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 거라고 보고 나가는 돈을 줄이면서 미리미리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SK 하이닉스가 청주에 새로 공장을 세우려던 계획을 중단했습니다.

청주 공장은 2025년까지 축구장 60개 넓이로 완성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이사회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데 대규모 투자는 위험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지난주, "이자와 재룟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투자를 지연할 수 있다"고 말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걸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