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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늘(16일) 새벽 3시쯤 충남 서천군 한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된 6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습니다.
A 씨의 가족들은 오늘 새벽 0시쯤 "혼자 갯벌 활동을 나선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구조 당시 A 씨의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밀물이 차오른 상태로, A 씨는 주변에 있던 어망을 잡고 매달려 있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보령해경은 내일(17일)까지 해안지대에 밀물과 썰물의 차가 매우 크고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 기간으로 해안 해변 활동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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