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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한 소년이 자국군을 돕기 위해 경매에 내놓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3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더선 등 현지 외신은 "우크라이나의 14세 소년이 자선 경매에 내놓은 호날두 친필 사인 유니폼이 2000파운드(한화 약 300만 원)에 낙찰돼 우크라이나군 지원비로 쓰이게 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이바노 프랑키비츠(Ivano-Frankivsk)시 출신 10대 소년은 지난 2019년 3월 우크라이나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치른 유로 2020 예선 경기에 참석하면서 호날두의 사인이 그려진 유니폼을 손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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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이 유니폼을 간직해오던 소년은 최근 "지금 우크라이나를 지키자(Save Ukraine Now)"라는 이름의 자선단체 경매에 유니폼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단체는 자선 경매를 통해 우크라이나군 운영비 마련에 나섰는데, 소년이 호날두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팔아 조국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 것입니다.
유니폼은 미국에 거주하는 익명의 낙찰자에게 2,000파운드(한화 약 300만 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낙찰된 금액은 우크라이나군 지원을 위한 의약품 구입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호날두는 SNS를 통해 "내 유니폼이 우크라이나 젊은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과 군인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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