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출마 결심…중간선거 전이냐 후냐 선언 시기만 남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전이냐 이후냐 발표 시점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발간된 잡지 '뉴욕'과의 인터뷰에서 "내 마음속으로는 이미 결정했다"면서 "더 이상 고려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출마 선언을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할까 이후에 할까 그것이 나의 큰 결정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의향을 여러 차례 피력해왔지만, 명시적으로 출마키로 했다고 직접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차기 대선에 출마 의향을 밝혀왔고 아직은 민주당 내부에서 대적할 경쟁자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두 전·현직 대통령이 4년 만에 리턴매치를 치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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