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2022 사회적경제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근무중인 한 직원이 매장에서 의류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2 사회적경제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1일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직업재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굿윌스토어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물품 또는 이월 상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1호점인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이 지난 2011년 설립된 이후 현재 전국 14개 매장에서 장애인 직원 28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지난해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약 1,600만 개 물품을 재순환시켰다. 밀알복지재단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제품화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3만360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전국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함에 따라 고객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힘썼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굿윌스토어의 성장과 발전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자는 뜻에 함께해 주신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전국 100개의 매장 3000여 명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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