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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훔친 차량을 몰다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무면허운전과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20일 새벽 2시쯤 강원 강릉시 경포사거리 은근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A씨는 사고 후 도주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나들며 16킬로미터 가량 무법 주행을 이어가다 1시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밤 타이어 가게에서 주차된 승용차를 훔친 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로 드러났습니다.
(사진=강원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연합뉴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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