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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만 달러선 유지···"미 연준 의사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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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시세 2만 달러선 유지···"미 연준 의사록 공개"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시세가 2만 달러 선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과 비슷한 수준인 2만346달러(약 2654만원)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49% 상승한 1158달러(약 151만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4% 상승한 2671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 2.5% 오른 153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시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억제에 전념하는 연준에 대한 의지가 드러난 가운데 이미 알려진 내용 이외에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안도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비트코인 올인' 엘살바도르, 손실 60%...국가 부도 우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가상화폐 폭락 등의 여파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최근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비트코인 투자 금액의 약 60%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입었다. 여기에 엘살바도르 국민의 비트코인 사용량도 급감한 가운데, 가상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도 실패하면서 국가 재정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엘살바도르는 작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세계 최초의 국가다. 열렬한 비트코인 지지자인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해 전체 투자 예산의 15%를 비트코인 활성화를 위해 쏟아부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지갑 애플리케이션 '치보(chivo)'를 내려받는 국민에게 국민들의 평균 연간 수입의 약 1%에 해당하는 30달러(약 3만9000원)를 뿌리기도 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자국 성인의 60%인 300만명 가까이가 치보를 내려받았다고 자랑했으나 이용률은 극히 저조한 상태다.

◆ 스코넥, 도미너스게임즈와 NFT·메타버스 사업 '맞손'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이하 스코넥)가 블록체인 게임 퍼블리셔인 도미너스게임즈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메타버스 사업 확장을 위해 손잡았다.

스코넥은 도미너스게임즈와 지식재산권(IP) 기반 블록체인·NFT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스코넥의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기술과 도미너스게임즈의 IP 및 NFT 개발 노하우를 접목한다. 도미너스게임즈는 앞서 무협 만화 '열혈강호' IP를 원작으로 제작한 '흑풍회 NFT'를 발매하고 전량 판매했다.

스코넥은 다수 이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며 VR 콘텐츠를 즐기는 '대공간 워킹 시스템'을 바탕으로 확장현실(XR)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플레이놈과 NFT·메타버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 팔라스퀘어, 그라운드X 암호화폐 지갑에 팔라 토큰 등록

대체불가능토큰(NFT) 장터인 팔라스퀘어는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의 암호화폐 지갑에 팔라 토큰을 거래 등록(리스팅)했다고 밝혔다. 클립에 자사의 NFT 장터 서비스도 탑재했다.

팔라스퀘어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거래량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국내 NFT 마켓이다. NFT 판매 수수료 0%, 거래 검증을 통한 공식 NFT 입점 정책, 간편 토큰 스왑(교환) 기능에 이어 한글 NFT 검색도 지원하고 있다.

그라운드X의 암호화폐 지갑 '클립'에 리스팅된 팔라 토큰은 자체 디파이(DeFi) 서비스인 '팔라덱스'에서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자 보상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리스팅을 통해 이용자는 더 쉽게 클립 지갑에서 팔라 토큰을 관리, 전송할 수 있게 됐다. 클립은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 기반의 토큰·NFT를 카카오톡에서 관리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주경제=배근미·최은정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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