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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호주 동부 연일 폭우로 곳곳서 물난리…이재민 3만2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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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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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 지역에 연일 집중 호우가 내려 일부 하천이 범람하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4일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미니크 페로테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총리는 "주 전역에서 3만2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NSW주 전역에 64건의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호주 동부 해안의 강력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드니 일부 지역은 지난 2일부터 지금까지 350㎜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또 이날 늦게까지 뉴캐슬에서 시드니 남부까지 NSW주 전역에 약 10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호주 당국은 지난 몇 년 동안 때마다 호주 동부 해안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강 수위가 이미 최대치에 육박, 범람할 가능성이 있으며 산사태의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시드니의 주요 상수원인 와라감바 댐은 전날부터 범람하기 시작해 시드니 당국은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에게 발이 묶이기 전에 대피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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